2025년 5월 10일 저녁, 국민의힘 전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최종 부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가 다시 대선 후보 자격을 회복했으며, 후보 교체를 위해 추천되었던 한덕수 전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원 투표 결과 발표…교체 시도 근소한 차이로 '부결'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ARS 전 당원 투표를 진행하여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후보로 교체하는 안건에 대해 찬반 의견을 조사했습니다.
투표 직후,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비상대책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근소한 차이로 안건이 부결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김문수 후보의 자격 회복을 의미하며, 한 후보는 대선 무대에서 사실상 배제되었습니다.
한덕수 "국민·당원 뜻 겸허히 수용…김문수 승리 기원"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이날 밤 공식 성명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동안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 질책과 조언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일정과 거취에 대해서는 추후 별도로 공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김문수, 다시 본선 주자…정국은 어떻게 움직일까?
이번 부결로 김문수 후보가 다시 대선 본선 주자로 확정됨에 따라, 향후 보수 진영의 전략 재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내부 결집과 중도 확장 전략이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보수 진영 내 갈등 봉합 여부와 함께, 김문수 후보의 재정비된 공약 및 중도층 공략 행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요약
- 김문수 후보 교체안, 전 당원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
- 김문수, 대선 후보 자격 즉시 회복
- 한덕수 전 총리, 결과 수용 입장 발표 및 향후 활동 암시
- 보수 진영, 다시 김문수 체제로 본선 준비 체제 전환
국민의힘 후보 교체 시도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제 주목할 것은 김문수 후보의 본선 전략입니다.